네로의 코스메틱

건성 피부 클렌징 바로 하기!

Dr. 네로 2025. 8. 18. 20:03

건성 피부를 가진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
“자극 없이 부드럽게 세안하면 되겠지” 라는 단순한 접근입니다.

하지만 실제로는,
클렌징 단계에서부터 유수분 밸런스 관리가 시작돼야 하고,
건성 피부 특유의 예민함과 당김을 미세하게 케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.😼🖤


1) 건성 피부, 이렇게 확인해 보세요!

클렌징을 바꾸기 전,
자신의 피부가 정말 건성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티슈 한 장과 거울만 있으면 아주 간단하게 확인 가능해요.

🔹 아침 기상 후 피부 상태 체크

  • 얼굴 전체가 뽀송하거나 당긴다
  • 볼이나 이마에 유분감이 거의 없다
  • 하얀 각질이 들뜬다
    → 3개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건성 가능성 높음

🔹 세안 후 10분 내 피부 느낌

  •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당김이 바로 느껴진다
  • 웃을 때 뺨이 당기는 느낌이 든다
  • 미세하게 가려움, 따가움이 있다
    → 위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분·유분 보유력 자체가 낮은 건성 타입

🔹 화장 지속력/들뜸 확인

  • 베이스가 잘 먹지 않고 각질 부각
  • 화장 후 오후에 피부가 갈라지는 느낌
    → 이 역시 대표적인 건성 신호

2) 건성 피부, 클렌징할 때 이것만은 주의하세요!

“덜 자극적인 게 좋은 거다” →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.

건성 피부는

  • 피부 장벽이 얇아지고
  • 보습인자가 쉽게 빠지며
  • 미세한 외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

단순히 순한 제품만 고집하는 것보다
‘보호하면서도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하는’
클렌징 기술이 중요합니다.

🎯 주의할 점 요약

  • 뜨거운 물 ❌ → 피부 유수분 보호막 손상
  • 강한 거품 ❌ → 불필요한 계면활성제 작용으로 당김 심해짐
  • 타월로 박박 ❌ → 각질+유수분층 동시 손상
  • 알코올 성분 클렌저 ❌ → 보습력 급감

3) 건성 피부에게 잘 맞는 클렌저 조합은?

건성 피부는 2단계 클렌징이 오히려 도움 될 수 있어요.
단, 순서와 제형 선택이 핵심입니다.

🔹 Step 1. 클렌징 오일 or 클렌징 크림

  •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유성 노폐물 제거
  • 보습막을 보호하면서 메이크업도 부드럽게 녹임
  • 추천 성분: 호호바 오일, 마카다미아 오일, 세라마이드

🔹 Step 2. 약산성 젤 클렌저 or 밀크 클렌저

  • 피부 pH와 유사한 약산성 (pH 5~5.5)
  •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마무리
  • 추천 성분: 판테놀, 히알루론산, 시어버터, 글리세린

💡 조합 팁

  • 건성이라고 꼭 클렌징 오일을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.
    단, 2차 세안은 꼭 젤 or 밀크로 마무리해주어야 유분 잔여물 제거보습 유지가 동시에 가능해요.

4) 건성 피부 클렌징 루틴 (하루 루틴)

🌞 아침

  1. 미온수로 가볍게 헹굼
  2. 젤 클렌저 소량 사용 → 문지르지 말고 롤링하듯
  3. 수건 대신 티슈나 화장솜으로 톡톡 닦기

🌙 저녁

  1. 손에 클렌징 오일 or 크림 덜기
  2. 얼굴에 천천히 마사지하며 녹여냄 (30초 정도)
  3. 젖은 손으로 유화(white milky change)
  4. 미온수로 헹군 후 → 젤/밀크 클렌저로 2차 세안
  5. 찬물로 마무리 헹굼 (모공 수축)

하루 두 번의 세안이지만,
**강도가 아니라 "보호하는 방식"**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

5) 클렌징 후, 피부가 이렇게 느껴져야 해요

건성 피부의 클렌징은 당김 없이, 부드러운 탄력감이 느껴져야 성공입니다.
이 중 하나라도 느껴진다면 제품이나 방법을 다시 체크해 보세요:

좋은 세안 후 감각

  • 피부 표면이 부드럽고 매끈하다
  • 미세한 수분막이 유지된다 (촉촉한 느낌)
  • 당김 없이 편안하다
  • 건조한 부위가 따로 느껴지지 않는다

문제 있는 세안 후 감각

  • 눈가, 입가부터 급격한 당김
  • 볼이 일시적으로 붉어지거나 따갑다
  • 거칠고 잔각질이 바로 올라온다
  • 바로 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땡기는 느낌

6) 클렌징 후 바로 해야 할 것들

클렌징이 끝났다고 피부 관리도 끝난 게 아니죠!

특히 건성 피부는 세안 직후 3분이 매우 중요합니다.
이 시간 동안 **수분 증발을 막기 위한 "3초 보습법"**이 꼭 필요해요.

🎯 건성 피부의 세안 후 루틴

  1. 물기 살짝 남은 상태에서 → 수분 토너 or 미스트
  2. 에센스/세럼으로 속보습 채우기
  3. 수분크림 or 오일로 유수분 잠금
  4. 겨울이나 밤에는 슬리핑 마스크까지 추가 가능

💡 보습 팁

  • 1차 토너 후 손으로 꼭 눌러 흡수
  • 여러 번 나눠 바르는 레이어링 보습법 효과적


🧴 제대로 클렌징하지 않으면 생기는 리스크

건성 피부는 "깨끗이"보다 "지혜롭게" 세안해야 합니다.
잘못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문제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.

❌ 클렌징 실수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

문제 원인
지속적인 당김감 유분 제거 과다, 보호막 손상
붉은기 + 민감 반응 알칼리성 클렌저 or 자극적 물리 세안
각질 들뜸과 갈라짐 수분 부족 + 각질층 불균형
화장 들뜸과 밀림 잔여물 제거 부족 → 각질+피지 혼합
속건조 악화 세안 직후 보습 지연 / 유수분 밸런스 붕괴

건성 피부는 태어날 때부터 건조한 게 아닙니다.
잘못된 습관과 관리로 인해 **‘후천적 건성’**이 될 수 있는 것이죠.

그래서 클렌징이 중요합니다.
화장품보다 선행돼야 할 루틴.
바로 세안이죠.